힘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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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목으로 인한 통증

2009-04-07 hit.971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희 아들이 현재 고3인데 작년 11월부터 갑자기 글씨 쓰기가 힘들정도로 팔과 어깨가 아프다고 하여 동네에 있는 재활의학과에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일자목에서 오는 통증이라고 하였습니다. 6주간 물리치료, 전기침, 근육주사 2회 치료 받고 통증이 처음처럼 심하지는 않으나 계속 낫지 않아 한의원에서 침 치료, 추나요법을 4주 받았습니다. 올해 1월에는 공부하기가 불편할 정도로 머리가 무겁고 눈 뜨기도 무겁다고 해서 안과에서 안경도 교정했고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머리 속 CT 촬영(정형외과)도 했는데 이상은 없다고 했습니다. 계속 머리와 목뒤가 뻑뻑하고 무거운 증세가 사라지지 않아 2월에는 통증의학과에서 국소마취제 희석한 주사 12회 정도 맞았습니다. 지금도 그 증세는 사라지지 않고 공부에 불편함이 있다고 호소하는 아들에게 목쿠션으로 지지하고 공부하게 하고 있습니다. 맛사지도 받았고요. 어떤 치료를 해야 할까요. 그 병원을 간다면 무슨과를 가야할지, 어떤검사를 받아야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자목은 목 근육의 긴장으로 오는 하나의 현상입니다. 따라서 목 근육의 긴장이 풀어지면 다시 원래의 C자 목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즉, 일자목으로 인해 아프다가 보다는 목이 아프기 때문에 일자목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목 근육의 긴장은 여러 원인으로 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 근력의 약화, 디스크 등등... 궁극적으로는 MRI를 촬영하여서 목의 병변이 없는 지 확인이 필요하며, 목의 병변이 없더라도 위의 요인들을 하나씩 제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3이면 스트레스와 공부하는 습관(목은 무게 중심이 약간 앞에 있으므로 고개를 오래 숙이고 있으면 목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등도 고려할 수 있으므로 일단은 운동을 통한 목의 근력강화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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