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생성 관절염 수술에 관하여... 2006-01-18 hit.5,6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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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는 올해 63세 되셨고 힘찬병원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무릎의 연골이 다 달아 다리가 점점 휘어가는 상태이고 통증은 심하게 걷거나 계단을 많이 이용하시면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힘찬병원 상담시 의사선생님께서 매우 바쁘신듯 제대로 상담을 못받으셨다고 해서 다시한번 질문을 올립니다. 저희 엄마께서는 다리가 점점 휘어 가시는것에 대해 매우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통증이 그리 심하지 않으면 수술은 미루라 하셨다는데... 다리 휘는 얘기를 하시니깐 정 그러시면 수술을 받으시라고 하셨다는데... 질문입니다. 1. 힘찬병원 잡지에 나온 자가연골이식술 저희 엄마의 경우 연골이 다 닳았다던데 불가 능 한지의 여부가 궁금합니다. 2. 친구 아버님이 퇴행성 관절염 수술을 6개월 전에 받으셨는데 아직까지 통증이 계속 되고 잘 걷지도 못하신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가 흔한지의 여부 3. 저희 엄마처럼 통증은 그리 심한편은 아니나 다리가 점점 휘어 가는 경우 수술을 권장할 만한지... (지금 권장하지 않으시다면 언제쯤 수술을 생각해야 할지) 4. 수술후 현재 상태보다 혹 걷는데 불편함이 따르는지(혹 못걸을 수도 있는지 : 이부분 에 대해 엄마께서 굉장히 많은 우려를 하십니다. ) 5. 회복기간과 통증기간 입원기간 궁금합니다. 6. 수술시 양쪽 다리를 한꺼번에 수술하는지 7. 통원치료는 얼마나 해야 하는지 (집이 경기도 파주입니다. ) 바쁘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 |
고동오 2006-01-19 20:10:53 답변 드립니다. 수술적 치료를 결정할때는 환자의 증상과 나이 그리고 방사선 소견을 종합하여 결정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은 보행시 통증과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들고 밤에 통증을 호소하는 등의 생활에 불편이 많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또한 관절염은 고령의 환자에서 발생하는데 이른 나이에서도 많이 쓰는 경우 발생할수가 있습니다. 수술적인 치료의 적기는 인공 관절의 수명으로 보아 65-75세 사이로 하나 증상이 심한 경우는 그 이하에서도 시행하기도 합니다. 1번 질문에 대해서는 자가 연골 이식술은 안됩니다. 연골 이식술의 적응증은 박리성 골연골염이나 관절염의 범위가 적은 젊은 연령에서 주로 시행됩니다. 2번 질문은 인공 관절 수술의 합병증 및 후유증으로 보아야 할것인데 대개 수술후 통증은 3개월까지 있을수 있으며 그후에 증상이 있는 경우는 원인을 찾아 치료가 가능한 부분은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인공 관절 수술후 합병증의 빈도는 매우 낮습니다. 3번 질문은 관절염을 분류할때 방사선상 초기, 중기, 중증으로 분류 할수 있습니다. 초기의 소견일때 약물 치료나 운동을 권장하며 필요한 경우 연골 주사를 맞기도 합니다. 그래서 증상이 나빠지지 않는 경우는 경과 관찰을 하여 기다려 볼수도 있겠으나 증상의 호전이 없고 방사선상 중기나 중증의 관절염 소견을 보이는 경우는 인공 관절 수술을 시행할수 있겠습니다. 대개 인공 관절의 수명이 15-20년임을 고려해 볼때, 또한 요즈음에는 세라믹을 이용한 인공 관절의 경우 수명의 증가가 더 있다고 하니 환자분의 경우 통증이 심한 경우는 시행할수 있겠습니다. 4번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인공 관절 수술의 목적은 보행시 동통과 계단 보행을 잘하기 위해 밤에 아프지 않기 위해서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원하시어 상담 하시기 바랍니다. 5번 질문은 회복 기간은 6주가 소요되며 입원 기간은 2주 입니다. 6번 질문은 환자의 condition에 큰 문제가 없으면 양쪽을 동시에 시행합니다. 이유는 재활 치료의 문제와 입원 기간이 길어지며 수술 비용이 더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7번 질문은 퇴원후 1년까지는 2-3개월에 한번씩 병원을 방문하여 환자 상태를 보게 되며 이후에는 1년에 한번씩 경과 관찰을 하게 됩니다. 인공 관절은 영구적인게 아니기 때문에 수술전에 의사분과 충분히 상의하여야 하며 수술한 후에도 관리를 잘 하여야 합니다. 또 궁굼한 것이 있으면 질문하세요. 쾌유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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